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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 황허강이 마르면 북방에 전쟁이 시작된다.

by 책과함께라면 2021. 1. 4.

12세기 이후, 현재 중국 영토(자세히는 만주족의 청사라가 지배했던 땅)의 상당 부분이 유목민에게 점령되었다. 이렇듯 한족이 악세를 보이게 된 이유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는데, 잉 바이와 제임스 카싱 쿵의 기념비적인 연구 덕분에 논쟁이 상당 부분 진전되었다.

황허강

 

이들은 황허강에 가뭄이 든 시기에 대대적으로 북방 유목민의 침입이 있었고, 반대로 황허강에 홍수가 드는 등 비가 자주 내릴 때에는 유목민의 침입이 줄어들거나 북방 민족이 점유하는 영토가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12세기 이후 지속적으로 황허강에 가뭄이 드는 빈도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소빙하기에 접어 들며 기후 여건이 약화된 것, 그리고 인구 증가에 따른 황허강 상류 지역의 환경 파괴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빙하기 시대에 프랑스 혁명과 명나라 멸망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시기에는 나라의 독립이나 멸망이 잦은 것은 여러 사례를 살펴봐도 눈에 띈다. 또한 이번 자료를 통해 황허강이 마를때마다 전쟁이 존재했다는 것또한 우리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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