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사의 모든것

[돈의 역사] 중국의 1인당 소득은언제 영국에게 추월당했을까?

by 책과함께라면 2021. 1. 4.

중국 역사상 12세기 송나라 때가 가장 부유한 시기였다. 물론 1978년 개방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이 부유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 들과 비교하면 송나라 시절만큼 중국이 부유했던 적은 없었다.

중국의 1인당 소득

 

 

 

 

 

스티븐 브로드베리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인구와 경작 면적 그리고 공업 이외 산업 발달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했다.

연구에 따르면 , 북송과 명나라 초기에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았으며 청나라 때에는 지속적인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물론 청나라 때 경제의 절대적인 외형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다만 감자와 고구마 드의 작물이 신세계에서 유입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 1인당 소득이 줄어들었다.

 

영국추월

 

한마디로, 중국의 1인당 소득이 영국에게 확실하게 추월당한 시기는 명나라 중엽으로 불 수 있다.

먼저 송나라 중엽1100년 전후 농업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참파{쌀을 비롯한 새로운 종자의 도입, 그리고 왕안석의 신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대대전인 개간으로 양쯔강 하류의 습지가 옥토로 변한 덕분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청나라 때 경작 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들 수 있다. 명나라 때의 경작 면적은 송나라 때에 비해 별 차이가 없지만, 청나라 때에는 경작 면적이 크게 확대 외었는데 이는 청나라가 몽골과 준가르 등 주변의 유목 국가를 정복하고 이 지역으로 대규모 사민(정책적인 이주자)정책을 펼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경작 면적의 확대에도 인구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팔랐다. 청나라의 1인당 곡물 수확량이 줄어드는 등 생활 수준의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돈의 역사] 잉카 사람들의 '감자마름병'에 대한 대처방식

페루 지역에서 수입된 구아노(남아메리카 서안의 섬에서 채취된 새의 분변으로,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료용으로 많이 수입된)를 통해 감자마름병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는 것에 대해

hot-review.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