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 흔히들 캠코라고 부르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동화회사의 조상이라 할만 하다.
- 이름에 붙어 있는 '공사'란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 준정부기관인 캠코는 1962년 금융회사부실자산 등의 효율적인 처리 및 한국자산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었다.
- 금융사의 부실채권 인수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금 음소외자의 신용회복, 국유자산관리, 체납조세 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1997년 외환위기로 촉발된 우리 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 중심축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외국기업들에게 헐값에 부실채권을 넘겨주었다는 일 부 부정적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IMF 이후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채권 해결 을 주도해왔던 캠코는 2013년 2월 22일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청산하기까지 장장 15년간 우리나라 부실채권 처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 아직도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일부 은행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자산관리회사(UAMICO)
-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이렇게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쟁쟁한 6개 금융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 공사였던 캠코와는 달리, 유암코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민간 중심의 부실채권 관리회사라고 할 수 있다.
- 가장 많은 물건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회사란 의미이다.
- 매입한 부실채권을 직접 관리하거나 여러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하는 유암코 와는 달리, 대부분의 물건을 대신AMC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암코는 2009년 10월 1일 자본금 15조 원으로 출범했는데, 이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부실채권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었던 시점이 다. IMF 당시 부실채권 시장이 매수자 중심의 독과점 시장으로 형성되었던 뼈 아픈 경험이 이렇게 발 빠른 대응을 하게 했던 것이다. 유암코는 캠코가 독점했 던 국내 부실채권 시장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암코는 매입한 부실채권을 스스로 관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산관리회사에 위탁 처리한다. 현재 제이원자산관리, 마이에셋자산운용, MG신용정보 등 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유암코 홈페이지(http://www.amco.co.kr)를 통해 지역별.
대신F&I 부실채권 시장의 넘버로 최근 4년간 20~30% 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F&I의 전신은 우리F&I이다. 2001년 11월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관리를 전담할 목적으로 우리금융자산관리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2002년 9 월 '우리F&I가 만들어졌다.
우리F&I의 장점은 실적과 경험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12월 말까지 102개 SPC, 약 16조 원에 달하는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해외 유수 투자자와 합 작투자 및 합작 자산관리 방식으로 처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IMF 때부터 부실 채권을 매각, 관리, 운영했던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과 해외 우수투자자와의 합작투자 등 업무 제휴 경험으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동화회 사 직원들 중 우리 F&I 출신들이 많아 AM 사관학교란 별칭을 갖고 있다. 우리 금융회사의 계열사 분리 매각으로 2014년 5월 대신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되 면서 사명을 대신F&I로 변경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유암코 및 대신F&I처럼 국제입찰을 통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하기보다는 농협협동조합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을 주로 처리하는 유동화회사다.
- 축협에서 발생한 부실채권도 관리하고 있다.
- 농협자산관 리공사는 매각기준도유입가격보다 높거나 전차 가격 이상인 경우가 많아 다분 히 보수적이다.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법률(2001..12 제정)에 의하여 전국 지역농협 및 농협중앙회에서 출자하여 설립한 농협자산관리회사에서는 합병권고 요구· 명령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 및 사업정지명령에 따른 계약이전조합, 파산조 합 등에 대한 부실채권을 매입하여 합병 후 인수조합의 동반부실을 예방하여 조기에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조조정조합뿐만 아니라 정상조합 및 중앙회의 부실채권 등도 매입하여 부실채권정리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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