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빌라이 칸
원나라 쿠빌라이 칸이 만들어 유통한 지폐, 교초는 상피지(뽕나무 껍질을 원료로한 질긴 종이)에 인쇄한 것으로, 유통 과정에서 쉽게 마모되어 낡은 지폐인 `혼초`로 변하였다.
백성들은 혼초를 정부에 가져가 새 지폐로 바꿀 수 있었고, 정부는 1관마다 30퍼센트의 생산 원가 비용을 수취하였다고 전해진다.
아래 사진은 지원보초인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하단부에 적혀 있다.
"(이 지폐는) 만기일 전까지 제국의 다양한 영토에서 유통이 가능하다. 보초를 위조하는 자는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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