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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 2000년대 미국인들은 왜 부동산에 열광했을까?

by 책과함께라면 2021. 1. 1.

2000년대 미국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건 무엇보다 저금리 때문이었다.

집은 어느 나라에서나 비싼 재화이다 보니, 자기 돈을 다주고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부동산 담보대출의 이자율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시 미국 경제는 2001년 발생했던 대규모 테러공격(9.11테러)와 정보통신 주식가격의 폭락(IT버블)로 대단히 어려웠다. 특히 9.11테러에 맞서 부시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로 전선을 확대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도 경제의 어려움을 키웠다. 이에 연준(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은 정책금리를 1퍼센트까지 내리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약 정책을 펼쳤는데, 이러한 정책이 결국 부동산 시장의강세를 유발한 요인이 되었다.

 

 

 

부동산 시장에 시중 자금이 대거 몰려든 또다른 요인은 바로 미국 부동산 가격이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1975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부동산 가격이 연간 단위로 단 한번도 빠진 적 없이 올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은행이나 투자자들은 모두 주택 가격이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폭락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모험적인 대출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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