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신조의 욜로(YOLO)족, 한 번뿐인 인생,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보고 가보고 싶은 곳 다 가보고 먹고 싶은 것 다 어서 나중에 눈 감을 때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뜻이다. SNS를 보면 많은 사람 이 맛집이나 해외 여행지에서 #욜로 #한 번뿐인 인생 #CarpeDiem'이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즐거운 사진을 올린다.
젊은 세대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기성세대나 장년세대는 '낭비다. 허리띠 졸라 매야 할 시기에 저렇게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써대면 안 된다'라는 입장이다. 지금 다 써버려서 '탕진잼'을 누리자는 욜로와 지금은 아끼고 나중을 대비하자는 재테크 결코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데. 과연 그럴까?
욜로는 무죄
욜로는 무죄다. 후회 없이 인생을 즐기자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죄 는 욜로에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잘못 이해하고 실천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다. 후 회 없이 인생을 즐기려다 보면 지출이 많아진다. 어디선가 돈이 끊임없이 솟아나 는 항아리라도 있다면 몰라도 한정된 월급으로 이 세상 모든 즐거움을 다 얻을 수는 없다.
욜로를 죄악시할 것 없다. 심지어 덕업일치(?) 해서 취미가 직업이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욜로?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 단, 예산을 세우고 그 범위 안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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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도 종류가 다양하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욜로족이라 해도 모두 같은 생활방식과 소비 패턴을 지닌 것은 아니다. 채식주의자만 보더라도 베지테리언과 세미 베지테리 원이 따로 있고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 상황에 따라 육식하는 플렉시테리언 까지 있다. 물로 족도 마찬가지다. 연애, 결혼과 같은 사사로운 인간의 감정을 초 월 또는 포기하여 오로지 한 가지만 하는 욜로족이 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 우면서 심지어 집도 장만한 보통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욜로족도 있다. 이 책에서는 중간 정도의 욜로족을 기준으로 하여 설명한다.
로족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일을 하고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 한다. 일반적인 경우는 돈을 알뜰살뜰 모아서 결혼도 하고 자녀 양육하는데 홀로족은 일반적인 삶의 코스를 밟지 않는다. 결혼하여 아이 키우고 중간에 집 장만하고 나중에 은퇴와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보통 사람에게 준비된 인생의 이벤트인 반면, 욜로족은 대부분의 인생 이벤트를 생략한다. 결혼? 안 한다. 인 생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집 장만? 그 돈 있으면 여행 다닌다. 은퇴와 노후? 그건 나중에 이런 식이 욜로족도 아닌데 은퇴와 노후를 나중에 생각하 겠다고 하면 곤란하다.
욜로통장을 만들어라
욜로족을 위한 재테크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욜로 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최 소한의 생활비와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욜로 통장에 넣도록 한다. 그 통장 잔액만큼 인생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굳이 통장을 따로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활비까지 손대게 되니까 욜로 통장을 잘 불리 고 더 큰 소비를 원한다면 욜로 통장 잔액으로 재테크를 하는 방법도 있다. 성과 가 좋으면 1박 2일 여행 갈 것을 일주일 동안 갈 수 있고 100만 원짜리 장비 대신 200만 원짜리 장비를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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