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1 [돈의 역사] 일본의 주 생산품인 유황의 역사 송나라에서 일본으로의 주된 수출품은 송전과 생가, 도자기였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송나라로 어떤 제품을 수출했을까? 일본에서 송나라로 수출한 주력 제품 중의 하나가 규슈 남단의 화산섬에서 채취한 유황이었다. (일본의 광업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1500년대 중반의 일이니, 송나라 시절에 금이 주된 수출 품목이 되기는 어려웠다.) 당시 중국에서는 다음 세 가지 용도로 일본산 유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다. (1) 횃불 (2) 약품 (3) 화약 원료 횃불은 유황의 발화 작용을 이요한 것이었으며(오늘날에도 성냥의 주원료) 한방약 내지 농약의 원료에도 유황이 쓰였다. 유황은 인체 필수 원소의 하나로, 살균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횃불과 약품의 수요보다는 화약 원료로써의 수요가 월등히 많았.. 2021.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