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느이1 [돈의 역사] 정책금리 인상에도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유발한 주범은 미국 감독당국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중국도 미국 등 선진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유발하는 데 큰 열확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왜냐하면 중국 중앙은행이 MBS 등 미국채권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즉, 연준이 정책금리를 올려도 중국이 적극적으로 채권을 사들이는 바람에 대출 금리 상승이 억제됐던 것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 채권을 사들였던 이유는 외환보유고의 급증에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01년 말 2천억 달러에서 2003년 초에는 3천억 달러, 2004년 8월에는 5천억 달러, 그리고 2006년 10월에는 1조 달러에 이르렀다. 외환보유고는 기본적으로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돈이기에, 일반적으로 대부분을 달러, 그것도 거래가 잘되는 .. 2021. 1. 7. 이전 1 다음